LG화학이 역삼투막(RO멤브레인) 생산기지인 청주공장을 증설하며 사업 규모 확장에 나선다. LG화학은 오는 2025년 7월까지 1246억원을 투입해 청주공장 부지 내 RO멤브레인 연산 40만개 규모의 공장을 증설한다고 28일 밝혔다. 증설 계획 물량인 RO멤브레인 40만개는 연간 15억7000만톤(하루 432만톤)의 물을 담수화할 수 있는 규모다. 이는 대한민국 인구의 3분의 1 수준인 약 1600만명이 사
LG화학이 22일 중국 중신그룹의 궈안 리튬 추출 프로젝트에 역삼투압(RO) 필터 약 1만개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중신그룹은 중국의 대형 국유기업이다. 올해 칭하이성에서 본격 가동에 들어간 궈안 프로젝트는 중국 최대 규모 염호 리튬 추출 사업이다. 역삼투압은 농도차가 있는 두 용액을 반투막(멤브레인)으로 분리하고 농도가 높은 쪽에 압력을 가해 물 분자만 통과시키는 방식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차세대 원자력 발전사업으로 꼽히는 소형모듈원자로(SMR) 시장에 줄줄이 뛰어들고 있다. 기존 친환경 에너지 분야인 태양광·풍력 등을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친환경분야 가운데 SMR이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대두하면서 초기 단계인 SMR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SMR은 전기출력규모 300㎿e 이하인 소형모듈원자로를 의미한다. 소형원자로를 설계하
건설사들이 유통사나 외식기업 영역인 ‘먹거리’산업 진출에 한창이다. 국내 양식 연어로 수입 연어 대체를 선언하고, 수제 햄버거도 만든다. 2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국내 최초로 폐쇄식 육상순환여과 방식의 연어 양식 시설을 착공하며 스마트양식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스마트양식 테스트베드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부경대학교 수산과학연구소 내 6만73
GS건설의 자회사인 GS이니마가 2조4000억원 규모의 오만 해수담수화 사업을 본격화한다. GS건설은 오만 수전력조달청(OPWP)에서 발주한 바르카 5단계 민자 해수담수화프로젝트(IWP)의 사업비 조달을 위한 금융 약정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총 투자비는 약 1억3000만달러(약 1671억원)이며 투자비의 약 70%는 한국수출입은행의 직접 대출과 보증 및 현지금융으로 마련한
두산중공업이 이집트 현지에서 해수담수화 사업 협약을 체결하며 이집트 담수 시장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두산중공업은 21일 이집트 디벨로퍼(개발사업자)이자 대형 건설사인 핫산 알람, 사우디·스페인 합작사인 알마르 워터 솔루션즈와 RO(역삼투압) 방식의 해수담수화 프로젝트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역삼투압 방식이란 반투막과 삼투압을
정책 수혜주는 특징이 있다. 평소에는 별 관심을 못 받다가 정부 발표에 따라 민감하게 급등락한다. 물 테마주 역시 비슷한 모양새다. 다른 수혜주와 차이점이 있다면 ‘물’ 관련 정책은 언제든지 나올 수 있고, 물 테마주는 매 정권마다 한번쯤은 반드시 정책의 수혜를 입는다. 물은 대체재가 없기 때문에 늘 관심을 가져야 하는 대상인 한편, 그래서 평소엔 관심사에서 벗어나
코오롱그룹은 일찌감치 물사업을 시작하면서 워터노믹스 시대를 준비한 대표적 기업이다. 이야기는 8년 전인 2006년 1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프랑스에 출장을 가 있던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은 하·폐수 처리장을 운영하는 환경시설관리공사의 매각 최종 입찰일 새벽에 이수영 당시 코오롱그룹 전략기획팀장에게 전화를 했다. 인수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기 위해서였다. 그
물 부족 문제가 제기된 게 하루 이틀 일은 아니다. 그동안 전 세계 과학자와 기술자들은 나름대로 머리를 맞대 대안을 찾아냈다. 답은 멀리 있지 않았다. 차고 넘치는 바닷물, 이를 담수로 바꿀 수 있다면 모든 고민이 해결된다. 바로 해수담수화다. 해수담수화는 바닷물의 염분 등 용해물질을 제거해 생활에 쓸 수 있는 담수로 바꾸는 수처리 과정을 말한다. 물은 다양한 경로로
태양광·2차전지 등 신성장 동력 기대주 중 수처리만 승승장구…해외 프로젝트 수주 잇따라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 받은 녹색기술산업 분야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정부는 2009년 제조업 중심 산업에서 지식서비스산업 중심인 선진국형 산업구조로 전환하기 위해 신성장 동력 집중 육성 정책을 마련했다. 총 24조5000억원이 투입된 이 정책에 선정된 분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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